세탁소에 맡겨야하는데
세탁소에 맡겨야지, 맡겨야지 하면서.. 나는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을
보내버렸다. 예전에는 내 옷을 엄마가 알아서 챙겨서 세탁소에
보내곤 하셨는데, 요즘에는 아예 그렇게 해주시질 않는다. 엄마가
바쁘시기도 하고, 내가 하도 미루다보니까 손을 떼버리신것 같다.
근데 솔직히 나도 내가 이정도로 게으른지는 몰랐다. 세탁소에
맡겨야할것들이 작년 겨울에 입었던 패딩이나 쟈켓, 코트들이
대다수인데.. 이번 가을겨울에 그대로 입고 있다. 나는 그런것에
대해 찝찝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는데, 문제는 옷이 많이 닳아졌다고 해야하나? 색상도 조금
변한건.. 있는것 같다. 이번주나 다음주에 봐서 시간되면 세탁소에
조금씩 나눠서 맡겨야할것 같다. 우리아파트로 배달해주는 세탁소도
있는데, 그동안 안하고 뭐했는가 모르겠다. 이런 나를 보는 엄마의
마음은 더 깝깝하시겠지? 얼른 정신차리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서
겨울나기를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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